SK텔레텍(대표 김일중)이 휴대폰 디자인에 신세대 감각을 반영하기 위해 대학생들을 채용, 제품 디자인을 담당토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텍은 최근 홍익대 등 전국 12개 대학 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생 15명을 채용, ‘SKY단말기 디자인 그룹’을 구성해 휴대폰 디자인 작업에 공동 참여토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텍 관계자는 “휴대폰은 제품 개발에서부터 기획, 생산에 이르기까지 6개월∼1년이 걸리는 만큼 미래 디자인예측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학생 15명을 채용, 제품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생은 3명이 1조를 이뤄 휴대폰 디자인을 개발, 연 2차례 발표를 하게 되며 일정액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특히 디자인 부문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대학생은 직원채용 때 우선 배려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