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i포드 디지털뮤직 플레이어의 가격을 내리고 동종업체들과의 경쟁 체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로이터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배터리 성능의 개선(12시간 사용)이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며 5000곡을 담을 수 있는 20GB버전은 399달러에서 299달러로, 40GB제품은 399달러로 가격을 내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애플은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 시장에서 i포드의 점유율이 50%,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아이튠스’역시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음악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의 스티브 리드버그는 “애플이 i포드와 경쟁제품간의 가격갭을 줄여나가고 있다”며 “3분기에 i포드가 지난 해 같은 기간의 3배가 넘는 12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