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휴대폰인터넷서비스(일명 와이브로)의 기술 표준을 사업자 선정 시기와 함께 23일 발표한다. 본지 7월 14일자 1면, 3면 참조
정보통신부는 20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휴대폰 인터넷과 관련한 한미 통상 협상 진행 사항을 보고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한미 통상 협상은 어느 정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정통부는 미국 정부의 의견을 일부 반영해 기술 표준을 다소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단일 표준으로 가겠다는 애초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가 기술표준과 함께 사업자 선정시기를 밝히면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정통부는 특히 업계의 관심사인 사업자수와 관련해 공청회 등도 개최할 방침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일단 3개 사업자 허가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