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을 제치고 국내 벤처기업이 세계적인 조사기관의 권위있는 조사 결과 국내 양방향 고객관리시장(ICRM)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로커스테크놀로지스(대표 김용수)는 세계적인 통신전문 조사 및 컨설팅기관인 프로스트&설리반이 조사한 ‘한국 ICRM시장의 전략적 고찰’보고서에서 ‘2004 마켓 엔지니어링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95년까지만 해도 삼성, LG, 대우 등 대기업에 의해 삼분되어 있던 시장에서 10년만에 전문기업으로서 국내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프로스트&설리반 측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마켓 엔지니어링 어워드는 로커스테크놀로지스가 한국시장 뿐 아니라 국제시장에서도 시장리더쉽, 서비스 수준, 구현능력, 상품전략, 개발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것에 대해 높은 평가했다고 밝혔다.
시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프로스트&설리반의 모아야드 수석 컨설턴트는 이번 보고서에서 산업별로 보았을 때 로커스테크놀로지스가 제 1-2금융권, 통신사, 물류, 아웃소싱 콜센터 사업군 등에서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점했으며, 규모면에서도 상담원 250석 이상과 500석 이상 대규모 콘택트센터 시장에서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분석에서도 IP콘택트센터, ACD(자동호분배시스템), 아웃바운드, CTI 등의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김용수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 태국 등지에서 현지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이며 콘택트센터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인정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