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간통신사업자로 변신, 시외전화 서비스 허가를 받은 SK텔링크(대표 김정수)가 올 하반기에 시내전화 부가서비스 인가를 받아 내년, 결합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링크 관계자는 12일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시외전화 시장에 진출했지만 최근 시외전화 시장 자체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올 안에 시내전화 부가서비스 사업권 허가를 받아 이를 묶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링크가 준비 중인 시내전화 부가서비스는 콜렉트 콜, 1588 및 080 서비스 등이다. 기존에는 시내외 망을 가져야 부가서비스를 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시내·시외 사업자들이 상호 역무에서의 부가서비스 제공이 허용 돼 내년부터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SK텔링크는 기존 △국제전화(00700) △선불카드 △SK익스프레스(기업용) 외에 내년부터 △시내전화(재판매)+LM+유선 국제전화(006, 00700)+시외+시내 서비스를 묶어 기업과 개인 맞춤형 상품을 내놔 시장을 파고 든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본격 시장 공략을 통해 기간통신사업자로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