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고 인민일보가 차이나 유스 데일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3억에 달하는 자국민들의 이름, 성별, 생년월일, 주소, 주민번호 등을 DB화할 계획이다. 현재 레노보 그룹과 시노소프트 그룹등 IT 업체들이 DB 구축사업 입찰에 참여한 상태인데, DB 구축은 방대한 정보량과 운용상의 복잡함으로 인해 전례없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인구 DB가 고용, 세금부과, 관리, 개인 신용, 사회보안, 가족계획, 범죄추적 등에도 활용되어 중국의 사회 및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2세대 ID카드 발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