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 이성규)은 2분기에 2024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해 매출 214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브랜드 매출의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00% 이상 늘어난 145억원을 기록했다.
팬택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불과 4만7000대에 불과하던 브랜드 판매량이 올 2분기에는 16만1000대로 성장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총 매출액의 15%에 달하는 실적이다.
팬택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전무한 상황에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공략해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 시장의 높은 의존도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와 달리 시장 다변화를 통해 보다 안정된 매출을 확보하는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