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서버 소프트웨어인 자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JES)이 내년부터 윈도와 HP의 유닉스 운용체계(OS)에서도 사용된다.
C넷에 따르면 선은 HP의 유닉스 OS인 HP-UX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에서 사용 할 수 있는 JES 소프트웨어를 내년 1분기 중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JES 소프트웨어는 선의 유닉스 버전인 솔라리스와 래드햇의 리눅스에서만 사용 할 수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선의 이같은 확장 전략에 대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면서 “지난 3월 사장에 오른 죠나단 슈왈츠가 그같은 변화를 시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 부진이 선으로 하여금 새로운 전략을 모색케 하고 있다”면서 “자바 소송 합의 대가로 MS에서 19억달러를 받지 않았다면 최근 분기에도 선이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