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휴대폰 출하량이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C넷은 세계 휴대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에 힘입어 6억25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올해 예상 출하량은 6억대로 예측되었다. 하지만 1분기 1억5250만대 출하에 이어 2분기에도 1억5500만대 출하하면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휴대폰 수요가 더 높다면서 하반기 출하량을 3억1750만대로 예상했다. 예상 출하량을 높인 것은 컬러 액정, 카메라폰 등 특별한 기능이 추가된 휴대폰이 등장하면서 휴대폰 수요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컬러 액정 또는 카메라폰 기능을 갖춘 휴대폰은 2008년에 전세계 휴대폰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올해 세계 휴대폰 판매량이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