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태그(RFID) 툴 벤더인 심볼테크놀로지가 경쟁사인 매트릭스를 현금 2억3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심볼은 매트릭스의 RFID 판독기(리더)와 칩을 자사 제품에 통합, 보다 광범위한 제품 라인을 갖출수 있게 됐다.
뉴욕주 홀츠바일에 있는 심볼의 글로벌 제품 부사장 토드 휴린은 “두 회사가 이미 ‘프리덤’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RFID 하드웨어 표준에 협력해 왔다”면서 “RFID 표준단체인 EPC글로벌이 우리가 제안한 기술을 표준으로 사용하기 위해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RFID 보급이 늘면서 바코드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라면서 “바코드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만 RFID는 자동(무인)으로 스캔을 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두회사간 정확한 통합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