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박막 태양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를 결합한 이른바 ‘빛나는 태양전지’를 개발해 오는 11월 1일부터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 ‘루미월’은 낮에는 발전, 야간에는 조명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인테리어나 길거리 경관을 높이는 새로운 태양전지로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예를 들어 건물의 창 등에 설치할 경우 주간에는 태양전지로 발전한 전력을 건물 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태양전지 사이 빈 공간을 통해 태양광도 쬘 수 있다. 야간에는 320개의 LED에 의한 조명으로 실내 등을 밝게 해준다. 향후 LED 컬러화도 추진해 인테리어로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발전 실리콘 부분에는 재료 효율이 좋은 아모르파스실리콘과 태양광을 쉽게 통하게 하는 결정박막실리콘을 복합한 신형 셀이 사용됐다. 높이 985㎜·폭 620㎜·두께 16㎜로 가격은 약 30만엔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