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단말기 전문업체인 기가텔레콤(대표 김호영 www.gigatelecom. com)은 영국 인퀌사에 수출하기로 한 7만대의 제품중 현재 1만5000대의 제품의 선적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측은 원래 이달까지 5만5000대의 추가분을 공급해야 하나 이는 수출을 위한 CDG 테스트를 받는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진데다 브루라는 멀티미디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퀄컴측의 승인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현재 인퀌과의 계약 기간은 만료되었으나 현재 미진행분에 대한 8월 선적 요청분에 대해 선급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계약한 제품 공급에 대해서는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가텔레콤 관계자는 “계약기간중 총 7만대를 공급하기로 하였으나 현지시장의 악화 및 중국현지 외주생산공장의 생산계획의 지연 등으로 인하여 계약기간 만료일 현재 1만5108대를 선적했다”며 “계약기간은 만료되었으나 현재 미진행분에 대한 8월 선적요청분에 대해 선급금을 받는 등 마무리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