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각 대학에 진로지도와 취업지원기능을 총괄하는 ‘종합인력개발센터(가칭)’가 설치된다. 이 센터는 총장 직속 부서로 개편되며 센터장은 중요 교무 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청년실업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처나 산학협력처 소속으로 조직돼 있는 취업 관련 부서를 확대, 개편한 ‘종합인력개발센터’를 설치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종합인력개발센터를 총장 또는 학장 직속 부서로 개편해 진로지도와 취업지원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상담원 채용, 취업지도 전담직원제 및 인센티브 제공, 진로 및 취업지도 연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오는 11월까지 각 대학의 센터 설립 계획을 제출받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센터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