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표준플랫폼인 위피(WIPI) 관련 플랫폼 업체들이 직원채용에 나섰다. 내년 4월부터 신규 단말기에 위피를 기본적으로 탑재해야 함에 따라 관련업체들의 행보도 더불어 바빠졌다. 이노에이스, 아로마소프트, EXE모바일 등 위피 관련 업체는 위피 개발 연구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텔레콤의 위피 플랫폼 포팅 지원을 맡은 이노에이스(대표 김종식 http://www.innoace.com)는 당장 이달 내로 8명 정도의 연구인력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계속 수시채용으로 연구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위피 엔진을 개발하는 아로마소프트(대표 임성순 http://www.aromasoft.com)는 7월 초부터 연구원 모집에 들어갔으며, 자바와 C 코딩에 능숙한 플랫폼 개발자를 채용 중이다. 위피 관련 솔루션업체 EXE모바일(대표 임병모 http://www.exemobile.com)도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채용 공구를 내고 개발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위피 휴대폰이 더욱 확대 출시될 예정이어서 개발과 지원 부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커뮤니티나 유관기관·대학 홈페이지 등에 인력채용공고를 내고 있지만, 지원자가 많지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또 “중소휴대폰업체가 문을 닫기도 많은 개발인력이 쏟아져 나왔지만 주로 대기업쪽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벤처기업은 계속 인력난에 봉착해 있어 정부의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