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메신저 서비스에서 삭제하고 싶은 대화상대 1위는 ‘자기 필요할 때만 말 거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발전소(대표 박석봉)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엠파스의 랭킹 서비스(http://ranking.empas.com)에서 최근 실시중인 ‘메신저, 삭제하고 싶은 대화 상대 1위는?’라는 질문에 ‘자기 필요할 때만 말 거는 사람’이라는 답변이 참가자 774명 중 57%(442명)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뒤 이어 ‘바빠 죽겠는데 맨날 말 거는 사람’(64명, 8%), ‘대화목록에서 날 지운 사람’(59명, 7%), ‘대답 안해주면 삐지는 사람’(26명, 3%), ‘맨날 오프라인인 사람’(26명,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엠파스 관계자는 “이 같은 설문 조사 결과는 실제 오프라인의 생활 모습과도 유사하게 나타나 메신저나 인터넷 사용 행태도 점점 일반 오프라인 생활 모습을 닮아가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