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슈워츠 선 사장 겸 CEO가 노벨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실제로 거래가 이뤄질지에대해선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선이 노벨에 대해 언급한 것을 세계 최대 리눅스 업체인 레드햇과 경쟁하고 있는 자사의 운영체제 ‘솔라리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파악하고 있다.
SG 코웬의 리처드 추 애널리스트는 “이는 솔라리스에 대한 주의를 끌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벨이 2억1000만달러 현금을 투입해 수세를 인수하고 선의 라이벌이자 리눅스의 후원자인 IBM이 5000만달러를 노벨의 우선주에 투자한 점을 감안할때 선이 노벨을 인수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퍼시픽 크레스트 시큐리티의 애널리스 브렌트 브래스링은 “만약 이것이 선이 소프트웨어 부문과 하드웨어 부문을 분리하기 위한 포석이라면 말이 되지만 26억달러 규모의 시장가치를 가진 노벨을 인수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