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가 블랙베리 폰 ‘SK65’를 출시한다고 3일 PC월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멘스의 ‘SK65’는 △미국과 유럽지역간 로밍서비스가 가능한 트라이밴드(Tri-Band) △RIM의 블랙베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메일 및 달력 기능 △웹브라우저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보조금 지급 없이 360달러로 결정했다. 지멘스는 회계 3분기(4∼6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부문에서는 1억62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지멘스가 휴대폰 부문 사업을 매각한다는 설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멘스는 이 같은 소문을 일축하며 하이엔드 시장을 집중공략하겠다며 블랙베리 기능을 갖춘 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