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텔레콤은 러시아어권에서는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사업자에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수출한다.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홍성철 SK텔레콤 글로벌사업본부장(상무·사진왼쪽)과 NURSAT사 마라트 알멘베이에프(Marat Almenbayev) 사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카자흐스탄에서 시내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하는 NURSAT사에 700만 달러 규모의 무선인터넷 플랫폼을 수출한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NURSAT측과 지난 3일(현지시각) 공급계약을 맺고 포털, 왑(WAP)게이트웨이, 컬러링, LBS, 빌링 등 7개의 네이트 서버플랫폼과 SK-VM, SIS3 등 3개의 네이트 터미널 플랫폼을 공급키로 했다.
SK텔레콤 무선인터넷 기술의 러시아어권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계약으로 네이트 플랫폼 공급이 총액 50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NURSAT사는 네이트플랫폼을 현지 CDMA사업자인 ALTEL사에 제공해 카자흐스탄에서 최초로 컬러링, 친구찾기, 벨소리, 그림친구, 멀티미디어 게임, 멀티미디어 메시징 등의 최첨단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철 글로벌사업본부장(상무)은 “네이트 플랫폼과 서비스 운영노하우를 상품화해 5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돌파,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비즈니스모델로 정립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