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NTT데이터 `IT의료 컨소시엄`설립

 히타치제작소와 NTT데이터는 의과계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IT의료사업을 위한 컨소시엄을 설립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다음 달 설립 예정인 ‘e헬스콘텐츠&서비스창조컨소시엄’에는 소니커뮤니케이션네트웍스, 도쿄전력자회사 등도 회원으로 참여한다. 우선 향후 1년 동안 회원 등으로부터 10개 정도의 지원사업을 모집해 공동으로 사업을 개발하거나 시장 조사 및 판촉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재택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비롯해 휴대단말기를 사용해 당뇨병 환자의 신체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거나 환자와 의사가 인터넷으로 의료 정보를 주고 받는 서비스의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 이사장에는 교토대학대학원 시라가와 타로 교수가 취임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총무성 등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IT를 활용한 건강관리서비스 및 의료지원서비스가 급증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방침이 명확하지 않고 서비스를 지원하는 통신망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