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닌텐도를 인수하려한다는 소문이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AFP는 4일(현지 시각) 독일 비르트샤프트 보헤(Wirtschafts woche)지를 이용,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만약 백만장자이자, 닌텐도의 대주주인 히로시 야마우치가 주식을 팔 준비가 되어 있다면 즉시 매입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닌텐도를 인수함으로써 세계 비디오 게임시장을 놓고 소니와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즉각 부인했다고 일본 도쿄TV가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닌텐도 인수설은 MS의 X박스에 닌텐도의 게임보이가 가세함으로써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경쟁에서 힘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됐다고 도쿄TV는 설명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