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블록버스터급 차기작 이름이 ‘선’으로 확정됐다.
웹젠(대표 김남주)은 차기작 명을 ‘선(SUN:Soul of the Ultimate Nation)’으로 확정하고 영화 ‘반지의 제왕’의 음악감독 하워드 쇼어와 게임음악 제작에 대한 계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개발이 시작된 ‘선’은 콘솔게임의 특장점을 최대한 반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뮤’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투, 편의성, 그래픽 등에서도 기존게임과 차별화되는 요소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세계적인 영화음악가에게 게임음악을 맡겨 차별화된 사운드로 유저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선’의 음악을 담당할 하워드 쇼어는 ‘양들의 침묵’ ‘패닉룸’ ‘필라델피아’ 등 25개 이상의 영화음악을 맡았으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음악을 작곡해 3개의 아카데미상(2001년 1개, 2003년 2개) 수상한바 있다.
이 게임은 내년 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게임음악은 제작이 끝나는 대로 세계적인 메이저 음반 유통사를 통해 전세계에 발매될 예정이다.
김남주 사장은 “하워드 쇼어의 음악이라면 전세계 5000만명 회원의 성원에 힘입어 개발되는 차기작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