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솔루션업체 필링크(대표 박성현)는 8월 초 태국 이동통신사에 100만불 규모의 무선인터넷솔루션을 수출하고 내로 카자흐스탄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어 하반기 수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필링크는 태국의 TA오렌지와 멀티미디어 다운로드 플랫폼 서버와 왑프록시게이트웨이(WPG) 등 103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카자흐스탄의 CDMA 사업자 알텔과도 60만불 정도의 무선인터넷솔루션과 시스템을 수출하는 공급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과거 단문메시지 서버 솔루션인 SMSC와 WAP 게이트웨이가 주요수출품목이었지만 이번 수출은 멀티미디어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고부가가치의 솔루션으로 다각화됐다”고 설명했다. 필링크는 앞으로 멀티미디어 관리시스템(MCS), 무선인터넷포탈솔루션, WPG2.0 등 멀티미디어 솔루션 뿐 아니라 킬러애플리케이션으로 주목받는 PTT(Push to Talk),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센터(MMSC), 컬러링(RBT)등 부가서비스 솔루션으로까지 수출 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출지역도 동남아 중심에서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와 루마니아, 모로코 등 유럽지역까지 폭넓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필링크 김동섭 전무는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무선인터넷 콘텐츠와 서비스 기반 확충에 전략할 것으로 본다”면서 “하반기에는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