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IT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고 테크웹이 최근 보도했다.
SEC의 IT 계획은 기술협력, 지식관리, 업무 자동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계획은 지난달 승인되어 지난주 SEC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복되는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데이터 저장소의 중앙집중 및 단순화 △SEC 및 규제기관 간의 데이터 공유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SEC는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 검색과 이미지문서 검색기능을 도입하고, 문서흐름을 자동화된 관리 프로세스에 통합시키기로 했다. 이 밖에도 SEC는 기업의 재무제표 관련 자료를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기반으로 제출하는 것도 곧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이르면 2004년 연말 리포트부터 XBRL형식으로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