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임대방식 CCTV 보안시스템 출시

 휴가나 외출시에도 인터넷과 이동전화를 통해 매장이나 집안을 원격 감시하는 CCTV(폐쇄회로) 시스템이 나왔다.

KT(대표 이용경)는 영상을 디지털화해 하드디스크에 압축 저장하는 DVR(디지털영상저장장치)을 이용한 CCTV시스템과 자사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접목한 보안서비스인 ‘비즈메카 아이캠’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비즈메카 아이캠은 전용사이트(icam.bizmeka.com)에 자신의 ID로 접속, 실시간 영상은 물론 녹화영상까지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휴대폰을 통해 동일한 영상을 전송받도록 했다.

또한 CCTV 전용장비인 DVR과 KT-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스트리밍 서버를 통해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하며 시스템 설치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저렴한 월 임대료 방식으로 빌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서유열 KT 솔루션사업단장은 “CCTV의 활용은 기업체의 보안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홈시큐리티까지 그 수요가 확대됐다”라면서 “비용 부담이 적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