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웍스가 인도 무선장비 공급권을 따냈다.
C넷 보도에 따르면 노텔은 인도 기간통신사업자인 BSNL과 8억6300만달러 상당의 무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노텔은 이 계약을 노키아와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텔과 노키아가 공급하는 장비는 1100만명 가입자 회선 구축으로, 노텔과 노키아는 각각 700만과 400만 회선을 담당하기로 했다. 노텔은 BSNL이 계획하고 있는 인도 동부와 남부의 GSM 네트워크에도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먼 브러더스의 팀 루크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으로 노텔이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회계부정 등으로 몸살을 앓은 노텔이 이번에 대형 글로벌 비즈니스 계약을 따낸 것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