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모바일이 소후닷컴에 1년간 휴대폰용 영상서비스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16일 보도했다.
소후닷컴은 일부 고객에게 필요치 않은 마케팅을 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9월 1일부터 이 서비스를 제한받게 된다. 소후는 차이나 모바일 승인없이 지난 6월 17일 시추안성에서 고객들에게 ‘I WANT PHOTO’라는 문구로 호객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후는 서비스 중단으로 자사의 3분기 수익이 100만달러에서 130만달러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이번 조치는 소후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는 소후의 수익구조를 지탱하는 한 축으로 소후의 2분기 무선 부문 수익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