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내달 초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송출용안테나의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MBC의 김중억 부장은 “지상파DMB의 내부 실험을 위한 시스템은 이미 구축된 상태”라며 “(정부측에서 얘기하는 지상파DMB 개시 시점인)올해 말을 맞추기 위해 인코더 등 제반 장비의 발주 검토 단계에 이미 들어갔다”고 말했다.
MBC는 KBS, SBS 등이 각각 2개와 1개의 지상파DMB 실험국을 갖고 있는 것과 달리 아직 실험국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MBC측은 장비 및 시스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앞으로 2개 실험국을 가진 KBS가 1개를 반납할 경우 이를 활용한 실험국 운영을 바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