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국제사이버협력교사 회의 개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가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육혁신과 정보격차 해소를 논의하기 위한 ‘APEC 국제사이버협력교사회의’가 17일 부산에서 개막됐다.

교육인적자원부 주최하고 사단법인 APEC사이버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서울 회의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으로 13개 APEC 회원국 사이버협력교사 150명을 비롯해 참가 회원국의 교육부 관계자, 학생, 기업인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APEC 국제사이버협력교사회의’는 APEC역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해온 국제교육협력분야의 대표적 사업으로 꼽힌다. 이 행사를 통해 APEC 회원국가의 교사, 학자, 교육행정가, 학생들이 회원국간 교육,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보 격차 해소와 미래교육의 혁신 방법에 대해 토론하고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APEC 역내 교육학자들이 참여하는 학술세미나와 함께 APEC 회원국의 교사들이 직접 진행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수업이 실시된다. 교육학자들이 참여하는 학술세미나에서는 ICT 활용 교육에 대한 이론적 및 방법적 접근, e러닝에 대한 실제 사례들과 APEC 회원국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발전 방안이 논의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부산컨벤션센터(BEXCO)와 부산 해운대 소재 인지중학교에서 계속된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