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하반기 전망 밝다

 모토로라가 하반기에 20종의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도 강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1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제프리 프로스트 모토로라 휴대폰부문 수석 부사장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면서 “신제품 출시와 제품 개발시간 단축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위 업체인 노키아의 가격정책에 맞설 수 있는 것이 큰 무기로 꼽힌다. 하이엔드 제품이 많지 않은 모토로라 제품의 특성으로 인해 노키아의 할인정책에 대응해 함께 가격인하를 단행할 수 있었고, 이 기조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도 하반기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의 하나로 평가된다. JP모건에 따르면 6월 중국 시장 점유율에서 모토로라는 15.5%로 14.1%를 차지한 노키아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닉 잉겔브레히트 애널리스트는 “모토로라의 신제품들이 하반기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 컨설팅 회사인 쇼스텍 그룹의 제인 즈바익 최고경영자(CEO)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품들 중 뛰어난 제품이 많다”면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이나 소니 에릭슨 등 경쟁자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