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앤더스 아이겔 텔리아소네라 최고경영자(CEO)가 리투아니아 옴니텔의 지분 인수를 발표하고 있다.
○…텔리아소네라,잔여지분 인수
리투아니아 이동통신 업체인 옴니텔이 남아있던 지분 10%를 스웨덴과 핀란드의 합작사인 텔리아소네라에 매각했다. 6350만달러에 옴니텔의 지분을 추가 인수한 텔리아소네라는 이로써 옴니텔 지분을 100% 보유한 단일주주로 등극했다. 이에 앞서 텔리아소네라는 작년 8월 모토로라로부터 옴니텔 지분 35%를 인수하여 지분율을 90%로 높였었다. 옴니텔은 1991년 카지카스 일가가 설립한 회사로, 리투아니아 대형 이동통신 업체로 성장하였다. 7월1일 현재 114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함으로써 리투아니아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47%를 차지하고 있다. 옴니텔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2% 상승한 3억9400만리타(미화 1억409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연간 매출은 8억리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 텔콤 "직원 4000명 감축"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유선 사업자인 텔콤이 노조와 합의하라는 법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4000명의 직원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텔콤은 법원의 명령에 따라 3개 대표 노조와 계속 협상중에 있지만, 인원감축을 시작하기로 한 9월 14일에 계획대로 감축작업에 착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조지 엔카디멩 텔콤 인사책임자는 “노조와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14일부터 자발적인 퇴직과 조기 퇴직제도를 시행하겠다”며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 간소화, 재조정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재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7∼10%의 인력을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텔콤의 발표에 대해 지난해 45억랜드(미화 6억9100만달러)의 순익을 올린 기업이 4000명을 해고한다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감축계획 자체를 폐지하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텔콤 케냐, 내달부터 통신료 인하
텔콤 케냐가 아프리카의 평균 통신요금 수준과 맞추기 위해 국내 및 국제통화 요금을 최대 45%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9월1일부터 적용되는 요금제에 따르면 피크타임대의 국제전화 요금은 기존보다 45% 낮은 미화 90센트이다. 동아프리카 지역에 통화할 때 적용되는 요금도 45실링에서 40실링으로 11% 인하했으며, 국내 장거리 전화요금도 31% 인하해 기존 분당 17.4실링에서 12실링으로 낮췄다. 다만 국내 시내전화 요금은 분당 7.4실링에서 8.6실링으로 16% 인상하기로 했다. 텔콤은 성명서에서 “새 요금제도의 도입은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다른 유수의 통신회사와 요금수준을 맞춤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음와이 키바키 케냐 대통령은 통신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국영 텔콤 케냐의 민영화가 많이 지연되고 있지만, 2005년 6월까지는 끝마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