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벤처기업에 의해 벽부 인출구형 무선 AP(Acess Point) 제품이 개발됐다.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디오아이앤에스(대표 조득현 http://www.deoins.com)는 벽면에 부착하는 홈네트워크용 벽부 인출구형 무선 AP(모델명 에어홈)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는 이 제품을 도입, 별도의 배관공사를 하지 않고도 무선 AP를 설치할 수 있어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음은 물론 인테리어·디자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에어홈(AirHome)은 거실 혹은 방의 통신 인출구에 설치되는 신개념의 아웃렛형 무선 AP로 세대 내 어디서나 무선통신이 가능하므로 케이블이 필요 없는 인터넷 환경을 구현한다. 에어홈은 특히 IEEE 802.11b 무선랜 표준을 채택했으며 타세대와의 무선통신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기능인 SSID, 히든 ESSID, MAC 필터링, 웹키, POE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이 회사 조득현 사장은 “에어홈은 정통부의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인 엠블럼 특등급에 맞춰 유무선 통합솔루션을 소비자에게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현재는 11Mbps의 속도를 제공하고 있으나 앞으로 IEEE 802.11g(54Mbps)와 홈서버, 각종 세서 등과 연동 가능한 제품을 개발, 지속적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