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통신업체인 스위스콤과 텔레콤오스트리아간 합병 협상이 결렬됐다고 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탄탄한 자금을 갖고 있는 스위스콤은 최근 몆달간 텔레콤오스트리아에 대한 관심을 공공연히 나타내며 합병에 적극적 움직임을 보여왔다. 하지만 스위스콤은 최근 간단한 설명서를 발표, “두 회사가 합병하면 경쟁력이 향상 될 것이라는데 동의하고 있지만 (합병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의 이익을 충족시키기 어려워 합병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위스콤은 스위스 정부가 지분 63%를 갖고 있는데 이같은 정부 지분이 당장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텔레콤오스트리아는 정부가 4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데 지난 5월 오스트리아 정부는 정부 지분을 17% 매각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