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IP기반 콘택트센터가 구축됐다.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와 로커스테크놀로지스(대표 김용수)는 총 2000석 규모의 IP기반 삼성카드 콘택트센터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어바이어의 솔루션을 이용, 기존의 콘택트센터를 올 IP기반으로 업그레이드 한 삼성카드 콘택트센터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구축된 IP기반 콜센터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카드는 이번 컨택센터 구축을 통해 30%이상의 통신비용 절감은 물론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을 광통신망 기반의 통합 인프라로 묶게 됐다. 이를 통해 통신 속도 향상, 실시간 통계자료 분석을 통한 고객 요구 파악 및 고객 대기시간 절감, 소프트폰을 통한 재택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환경 지원으로 인한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업계 선두기업인 삼성카드가 기존의 통신 인프라를 최대한 수용해 신규 투자비는 줄이면서 IP기반으로 완벽한 업그레이드를 이뤘다는 점에서, 신규 투자를 망설이던 동종업계 기업들의 IP 콘택트 구축도 앞당길 전망이다.
삼성카드 CRM센터 담당 정호영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신 기술의 빠른 습득을 통한 경쟁력 향상 및 통신 비용 절감을 통한 불황 극복의 선례를 보이기 위한 삼성카드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서가는 고객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수용하는 콘택트센터 구축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네트웍스가 구축사업을 총괄했으며, 로커스테크놀로지스는 어바이어사의 미디어 서버·게이트웨이, IP전화기, IP소프트 폰, IP기반의 BSR(Best Serviced Routing) 등을 공급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