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SMIC 또 제소

세계최대 파운드리(반도체 가공) 업체인 대만 TSMC가 경쟁업체인 중국 SMIC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지난해에 이어 최근 또 특허법 위반으로 제소했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보도했다.

 TSMC는 대만 주식시장에서 SMIC가 3가지 이상의 자사 특허권을 침해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미국이 SMIC 제품을 금지하도록 요청했다.

 이와관련 TSMC는 “3가지의 특허권 위반과 영업 비밀을 훔친것으로 의심되는 부문에 대해 미국 ITC에 즉각적인 조사를 의료했으며 이와관련된 SMIC의 제품 수입을 금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소송제기와 함께 TSMC는 자사의 손실에 대한 보상도 함께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SMC는 지난해 12월 미국 북캘리포니아 지역법원에 특허권 소송과 영업비밀 도용 의혹 등으로 SMIC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