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폭력 인터넷 동영상, 통제방안 마련 시급

 인터넷의 게임과 동영상에 폭력 행위와 엽기적인 살인 장면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이를 통제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본다. 이는 인터넷이 아무리 ‘정보의 보고’라 해도 잘못 사용하면 흉기가 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상에 엽기적이고 파렴치한 내용을 담은 게임과 동영상들이 버젓이 돌아다니지만 아무런 제재 없이 거의 무방비 상태에서 급속도로 확산된다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것들은 국내 수입이 금지되고 외국에서도 접근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구잡이식으로 유통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애당초 적절한 규제가 필요했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터지면 어쩔 수 없이 단속하거나 대책 마련에 나서는 행위는 시정돼야 마땅하다.

 늘 이처럼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대책으로는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범죄 행위를 막을 수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특히 모험적이고 충동적인 청소년은 엽기적이고 짜릿한, 자극적인 행태나 행위에 호기심을 갖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해 보려는 심리가 있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사전에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각 가정에서도 자녀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방치할 경우 자칫 모방성 사회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우정렬·부산시 중구 보수동 1가 32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