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비트 윈도 파일을 겨냥한 첫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C넷이 보안회사인 시만텍을 인용, 보도했다.
시만텍이 ‘W64.쉬러글(W64.Shruggle)’라고 명명한 이 바이러스는 인터넷에 유포 된다고 해도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이 바이러스가 공격할 윈도 소프트웨어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직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C넷은 전했다.
이와관련 시만텍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바이러스는 일종의 테스트 성격이 강하다”면서 “이번 바이러스 출현의 가장 큰 의미는 벌써부터 64비트 플랫폼을 겨냥한 바이러스가 등장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새 바이러스가 윈도2000, 윈도XP 같은 32비트 윈도 버전은 공격하지 않는 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