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아침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무선인터넷망 개방 논란을 놓고 정보통신부와 인터넷업계, 이동전화 사업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한다.
유 의원측은 “인터넷업체들은 SK텔레콤이 자유로운 무선인터넷 이용에 필수적인 콜백URL메시지의 전송을 막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말기 기술정보와 휴대폰 접속정보도 독점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반면, SK텔레콤은 대형포털이 합의한 약관승인을 거부하고 있으며 규제장치 없이는 스팸, 음란 콘텐츠가 무선인터넷상에 난무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1년 넘도록 지연되고 있는 무선망 개방의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김재구 명지대 교수의 사회로 김종주 정통부 사무관, 김용훈 다음 무선인터넷팀장, 진현철 SK텔레콤 과장, 박인례 한국소비자단체보호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