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4G 표준협력회의, 공동의견서 작성 .. 내달 1일 북경서

 한국과 중국, 일본(CJK)이 4세대(4G) 이동통신을 주도하기 위한 표준협력 회의의 최종 결과물이 도출, 다음달 개최되는 아태 무선통신포럼에 제안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김홍구)는 중국 통신표준협회(CCSA), 일본의 정보통신기술위원회(TTC) 및 전파산업협회(ARIB) 등 4개 표준기관과 오는 9월 1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6차 한·중·일 4G 표준협력회의’를 개최하고 4G 이동통신 향후 핵심 서비스 및 시장분석에 대한 한·중·일 공동의견서를 작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서울회의때 합의한 한·중·일 공동의견서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인 ITU-R 산하 WP8F에서 조사중인 사항으로, 향후 4G의 주파수 산출을 위한 선행연구 작업이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공동의견서가 최종 작성되면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태지역 무선통신포럼(AWF:APT Wireless Forum)으로 상정, 아태지역 공동의견을 수렴한 후 ITU-R WP8F 본 회의로 공동 기고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4G 주파수 산출 방법론’도 새로운 표준 협력 아이템으로 선정하여 개발을 추진한다. 4G 주파수는 2007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배정될 예정으로, 3국이 산출하는 4G 주파수 산출 방법론도 ITU-R로 기고할 계획이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