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스웨덴 보안업체인 포인트섹 모바일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하이엔드폰 용 암호화 툴의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5일 C넷이 보도했다.
노키아는 자사의 60시리즈와 80시리즈 휴대폰에 암호화 툴을 장착할 계획인데 우선 최신 제품인 ‘노키아 커뮤니케이터 9500’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포인트섹의 소프트웨어는 심비안 운용체계(OS)에 적용되는 것으로 e메일, 문자 및 멀티미디어 메시지, 달력, 주소록, 메모리카드에 저장된 정보 등을 보호한다.
노키아의 한 관계자는 “휴대폰으로 주고받는 정보가 늘어남에 따라 휴대폰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7월 심비안 OS를 공격하는 ‘카비르’라는 휴대폰용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휴대폰 보안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각 업체들이 보안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