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편에 붙이는 우표 요금이 190원에서 22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표 요금 인상안을 확정하고 재경부와의 부처협의를 위해 관련 공문을 정보통신부에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재경부와 정통부간 협의는 이번주에 시작될 예정으로 요금 인상폭은 부처간 협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부처간 협의가 완료되면 인상된 요금은 이르면 내달 초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가 이동전화 요금 인하를 유도하는 등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인상폭은 유동적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편 배달에 드는 실질적 비용을 고려한다면 요금 인상이 필수적”이라면서 “해외 요금제도 등을 분석해도 상당히 저렴한 수준에서 인상폭을 요구한 만큼 부처간 협의가 원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