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아시아’란 주제로 펼쳐질 제1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이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콘퍼런스룸에서 일주일 일정으로 개막됐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개막작 감독인 중국계 미국인 감독 크리스틴 초이를 비롯한 초청 감독, 트린 T 민하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단 등 초청인사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개막식 이후 오후 5시 30분에는 크리스틴 초이 감독의 최신작 ‘주부의 얼음땡’이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이에 앞서 EBS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도 개최했다.
크리스틴 초이의 발제와 사회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산드라 루시 국제다큐멘터리협회(IDA) 사무총장과 ‘즐거운 나의 집’의 왕샤오룽 감독, 서현석 교수(연세대 영상대학원) 등이 초청 연사로 참석해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발전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EBS는 어린이 프로그램 방송시간대(오전 7∼10시)를 제외하고는 17시간을 모두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을 일주일 간 편성할 예정이다. 섹션 ‘축제의 땅, 아시아’(오전 6시)를 시작으로 ‘오늘의 아시아’(밤 11시40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