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솔루션업체인 쌘뷰텍(대표 윤화진)이 최근 홍콩 넷드림랜드, 중국 티안티안온라인 등 해외 인터넷방송 사업자에 잇따라 차세대 동영상 압축 기술인 H.264 솔루션을 공급, 해외 시장 공략이 궤도에 올랐다.
쌘뷰텍의 정원호 기술이사는 31일 “홍콩 넷드림랜드에 지난 6월 H.264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고 다음달까지 구축을 마칠 예정”이라며 “또 중국 티안티안온라인과 이달 제휴를 맺고 테스트를 위한 H.264 솔루션 구축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쌘뷰텍측은 또 국내 업체인 로하스미디어와 계약을 맺고 미국·일본·대만으로 서비스될 한국 드라마·영화 VOD서비스에도 H.264 솔루션을 공급키로 했다.
쌘뷰텍측은 자사 솔루션의 강점으로 “저사양의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향상된 H.264버전을 사용해 비디오화질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쌘뷰텍의 정원호 이사는 “일본의 S업체와도 H.264 솔루션 공급·구축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유럽 포르투갈의 한 통신업체에도 시험용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며 “H.264가 초기 시장인만큼 해외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가 없어 시장 개척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