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인증 솔루션업체 넷츠(대표 백황현 http://www.nets.co.kr)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KTF의 디지털 저작관리(DRM) 통합 플랫폼 구축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DRM은 웹을 통해 유통되는 각종 디지털 콘텐츠의 안전 분배와 불법 복제 방지를 위한 보호방식으로 웹에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MP3폰에 필요한 솔루션이다.
넷츠는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인 모빌탑(대표 김희석), DRM 솔루션업체인 한마로(대표 김동필)와 이르면 연말까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빌탑은 단말에 들어가는 솔루션을, 한마로는 서버와 웹 솔루션을, 넷츠는 이 솔루션들이 KTF 시스템에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각각 맡아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번에 구축할 DRM 통합 플랫폼은 올초 시험버전으로 발표된 OMA(Open Mobile Allianece) DRM 2.0 규격을 따르고 있다. 컨소시엄은 2.0버전을 이용한 DRM 플랫폼 구축은 세계적으로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DRM은 외장형 메모리에 대한 인증, 보안 기능을 가진 KTF의 위피 2.0버전과도 연동될 전망이다.
넷츠의 양홍현 이사는 “국내 MP3폰에 DRM을 적용함으로써 MP3 콘텐츠의 불법 유통이 불가능해졌다”면서 “DRM 플랫폼 구축으로 음악 콘텐츠 저작권자들의 권리보호를 할 수 있어 기존 저작권 단체들과의 갈등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