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이젠엔터테인먼트 사장(전 웹젠 사장)이 최근 인수한 SI업체 아이콜스의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아이콜스는 1일 영업 활성화와 사업 역할분담을 위해 기존 문정식 대표와 이수영 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수영 사장은 이에앞서 지난 7월 문정식 아이콜스 사장의 주식 150만주와 이 회사의 최대주주였던 비투비인터넷이 보유한 주식 250만주를 인수, 아이콜스 최대주주(지분율 35.7%)로 올라섰다.
이수영 사장은 이번 공동대표 취임과 관련 “아이콜스의 시스템 통합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외국인기업을 타깃으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이젠과 아이콜스의 합병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젠의 포털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한 후 아이콜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고려할 예정”고 말했다.
한편 이수영 사장은 지난 2002년 9월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웹젠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으며 최근 웹젠 보유 지분 1%를 매도한 바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