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은 1일부터 표준요금상품의 기본료를 1000원 인하하고 요금제별로 SMS(단문메시지)무료 제공 혜택을 늘린다고 밝혔다.
표준요금제인 ‘일반13000’ 요금제는 기본료가 1000원 인하되고 소량사용자를 위한 요금제인 ‘일반9000’, ‘일반10000’ 요금제는 매달 SMS 30건 무료 발송혜택이 부가 된다.
다량 이용고객을 위한 무료요금제인 ‘무료600’, ‘무료800’, ‘무료1000’요금제는 기본료가 500원 인하된다.
그러나 올해 출시한 신규요금제인 ‘무료120’과 9원요금제 및 청소년요금제는 이미 요금인하 효과를 반영해 내리지 않기로 했다고 LGT는 설명했다.
인하폭은 평균 2.1% 가량이며 향후 내부 요금제 이동을 감안하면 3%정도의 인하효과가 예상되며 인하로 인한 매출 임팩트는 연간 약 250억∼350억 정도 될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측은 “특정요금제만이 아닌 소량·다량사용고객까지 모두 포함하는 대부분의 요금제에 요금 할인을 적용하였으며, 가장 많은 고객들이 보편적으로 선택하고 있는 일반 13000원 요금제의 기본료를 1000원 인하함으써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텔레콤의 요금인하는 (LGT가) 신고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인하폭을 놓고 정통부와 이틀간 밀고 당기기를 해 절차가 원칙에서 벗어났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