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멀티미디어방송산업협회(회장 유세준, 이하 DMB산업협회)는 최근 첫 이사회를 열고 위성DMB 관련업체, 지상파방송사 등 DMB 관련 모든 업체에 문호를 개방키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DMB산업협회 측은 조직을 확대해 DMB 진흥에 나서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DMB서비스 준비, 송수신 기술협력 및 산업 표준화, 국제 홍보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 내 ‘지상파DMB 사업자 협의회’를 구성해, 지상파DMB 사업자 허가 등에 관한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 정부 등에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DMB산업협회는 그간 DMB서비스의 핵심이 될 지상파방송사와 위성DMB 준비사업자인 티유미디어가 참여하지 않아 전체 업계의 의견을 반영치 못할 것이란 우려를 받아왔다. 따라서 협회의 의도대로, 지상파방송사, 티유미디어, 이동통신사업자, 자동차업체, 콘텐츠 제작사 등이 호응할지 주목된다.
현재 DMB산업협회에는 삼성전자·LG전자·퍼스널텔레콤·픽스트리 등 DMB 단말기 및 솔루션개발업체, 한국DMB·K-DMB·넷앤티비·디지털스카이넷 등 지상파DMB사업 희망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