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존와이어리스가 1일(현지 시각)부터 삼성전자의 월드폰을 판매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버라이존은 지난 7월부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월드폰을 판매해왔으며, 이달부터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모델은 삼성의 A790 모델로, 가격은 2년 사용계약을 맺을 경우 349.99달러이다.
월드폰은 CDMA와 GSM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휴대폰으로, 월드폰을 구입한 버라이존 고객은 유럽이나 아시아를 여행할 때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버라이존은 미국 이외 대부분의 나라에 적용되는 로밍요금은 분당 1.29달러로 책정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