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의 아이튠스 음악서비스를 겨냥한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한다고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용자들은 MSN 뮤직 사이트를 통해 곡당 99센트의 가격으로 음악을 내려받을 수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MSN 부사장인 유서프 메디는 “애플보다 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아이튠스에서 제공하는 포맷보다 윈도 미디어 포맷의 데이터 전송량이 높아 사운드 품질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비자들은 단일 사이트나 단일 기기에만 의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것이 아이튠스와 차별되는 중요한 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가트너의 시장 분석가인 마크 맥과이어는 “MSN 뮤직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MSN뮤직과 아이튠스간의 경쟁은 기술보다는 브랜드 인지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