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일부터 종업원 지분 등 내부 주식 467 만주의 매각제한을 해제, 향후 주가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사의 이번 조치는 상장 초기 주가하락을 막기 위해 직원들의 주식 처분을 엄격히 제한하던 선례를 깬 것이다.
이 회사는 “이번 결정이 구글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기도를 살피기 위한 것”이라며 “11월 3910만주, 12월 2490만주, 내년 1월 2490만주에 대해 각각 매각제한을 풀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장 전 주당 6달러의 행사가격으로 스톡옵션을 받은 직원이 적지 않았던 점과 현재 구글의 주당 가격이 100.25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구글사의 직원들은 당장 보유 주식을 처분할 경우 돈방석에 안게 된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