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가 데스크톱이 등장했다.
C넷에 따르면 게임시스템 전문업체인 에일리언웨어는 ‘에어리어-51 ALX·사진’라는 4GHz 데스크톱PC를 선보였다. 이 회사가 지난 3일(현지 시각)부터 자사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이 PC는 클록을 강제로 높이는 오버클로킹 기술을 사용, 인텔의 펜티엄4 칩 속도를 4GHz까지 끌어 올렸다.
프로세서의 오버클로킹은 과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에일리언웨어는 이를 막기 위해 새로운 액정 냉각 시스템을 개발, 시스템에 적용했다. 현재 인텔의 가장 빠른 펜티엄4 제품은 클록속도가 3.6GHz다. 인텔은 당초 올해중에 4기가 프로세서를 내놓으려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를 내년 상반기로 미루었다.
이번 4기가 ‘에어리어-51 ALX’ 데스크톱은 최저가 제품이 4200달러나 되는 데 회사는 “최신 게임에 기꺼이 돈을 투자하는 게임 플레이어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특히 3차원(D) 게임, 3D 콘텐츠, 디지털 비디오 같은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